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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비 자막 동호회
(http://havy.co.kr)

번역 : 안나
(anna6860@hotmail.com)

1968년에..

난 12살이었다

그 해엔 많은 일이 있었다

데니스 맥레인은 31
게임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모드 스쿠아드 (1960년대 말 히피
경찰 3총사 드라마)가 방송을 탔다

그리고 난 힐크레스트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했다

어쩌면 나도
변화를 잘 헤쳐나갈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일어날 일을
표현할 방법은 없다

난 교외에서 자랐다

사람들은 교외라면

도시의 불리한 조건을
모두 갖춘 곳으로 생각할거다

반대로 시골의 이점 또한 없는..

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선..

교외에서의 나날은
우리에겐 놀라운 나날들이었다

아이들에게 있어선
황금의 시기다

저기 있는 애가 바로 나다
- 케빈 아놀드, 1968년

중학교 입학하기 전 여름이다

저리 꺼져!

스스로 밝히긴 좀 그렇지만
난 상당한 운동 신경의 소유자다

어려운 패스였어

글쎄.. 그래..

공에 역스핀이 걸렸던 거 같아

케빈, 여자친구와
수다 좀 그만 떠시지

얜 내 여자 친구가 아냐

사실 그랬다, 위니 쿠퍼는
여자 친구가 아니었다

어렸을 때 우린 종종..

하퍼 숲으로 놀러가
반딧불을 잡곤 했었지만

9살 이후론 그다지
어울려 노는 일이 없었다

이런, 여자 친구가
화났나 본데

가서 안아주고
프렌치 키스라도 해주지 그러냐

닥쳐, 웨인!

이봐, 여자들
이쪽으로 와봐

케빈이 프렌치 키스의
진수를 보여준단다

멍청이

뭐랬냐?
/ 아무말도!

나와 형 웨인과의 대화는
대개 이런식으로 끝이 난다

형은 내가 태어났단 사실에
깊이 낙담했음에 틀림 없다

웨인은 나도 그렇게
느끼길 바랬다

하지마, 웨인
일으켜 세워줘!

미안하다만, 폴
이건 가족 일이라서 말이지

내 단짝 친구 폴 파이퍼다

폴은 모든 것에 알레르기다

웨인은 폴은 자기 코딱지에도
알레르기일 거라며 놀리곤 한다

정말 재밌는 사람이다

이봐! 웨인! 그만 두지 않으면
너한테도 똑같이 해 주겠어

위니의 오빠
브라이언 쿠퍼다

그는 19살이며
일명 '쿨가이'로 통한다

그는 굉장한 59년형
'엘 카미노'를 가지고 있다

달리진 못 했지만 그는 항상
밖에 나와 차를 작동시켜 보려 했다

땀과 기름에 절은 그 손이란..

사나이중의 사나이다

그해 6월 그는 징병되어
베트남으로 떠났다

하지만 그의 차는 아직 집 앞
블록 위에 세워져 있다

그 차에 생명을 주려던 사람이
누구였는지 상기시켜 주려는 듯..

엄마, 폴 우리집에서
저녁 먹고 가도 돼요?

물론이지
폴 엄마도 아신다면..

뭐 있는데?
/ 엄마, 뭐 있는데요?

고기 있어

나 알레르기야

다른 건 없어요?

샐러드!

오늘 메콩강 삼각주에서
심한 교전이 있었습니다

해군과 베트남 군은 몇몇 게릴라
요새를 점령한 후 파괴했습니다

사상자가 양쪽에 속출했으며
/ 아빠는 언제 오세요?

곧 오실 거야

교통 지옥과 일 때문에
늘 긴장하시니

아빠 화 나게 하지 말자꾸나

아빤 늘 그러시잖아요

맞아, 늘 무뚝뚝하시지
하지만 도를 넘진 않으셨잖니

그러니 이런 평안감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잔 말야

왔어요, 교통은 어땠어요?
/ 그날이 그날이지

아버진 스파르타식
언어 감각을 지니셨다

카렌

너 일찍 와서 저녁 준비
돕겠다고 했잖니

제발 그냥
평화롭게 해주세요, 네?

평화도 좋지, 하지만
저녁 준비 돕겠다고 했잖아

엄만 너무 많은 업보를
짓고 있어요

그거 알아요?
내가 엄마라면 조심 하겠어요

고맙다
늘 조심하마

어쨌든...

아빠가 오시면
화 나시게 하지 말렴

안녕, 폴

아빤 늘 우리 친구들에게
'안녕' 이라고 했다

그건 아빠가 가족과
이해를 도모하는 방법이었다

그는 우릴 위해 열심히 일하며
부양하기 위해 노력했으니

그 이상의 대화를 우리와
나누고 싶지 않았던 게 분명하다

나의 접근법은 아빠가 보드카
토닉을 다 마실 때까지

절대 움직이지 않고
어떤 소리도 내지 않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때까지

다른 누가 그를 성나게 하지 않길
간절히 비는 것이었다

저 피임약을
복용할까 해요

미리 알아 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방금 들은 얘기
안 들은 걸로 하겠어!

그렇게 그해 여름을 보냈다

그게 내 순수한 어린 시절의
마지막 여름이었던 거 같다

"I've looked at life"

"From both sides now"

"Been up and down
and still somehow"

"It's life's illusions I recall"

"I really don't know life"

"At all"

나의 마지막 여름밤이었다

이런!

침 흘리지 마, 알았지?

카렌이 내가 이거 가진 걸 알면
날 죽이려 들거야

폴, 어머니가 전화하셨어

지금 당장 집으로 오라더구나

알겠어요

그럼 버스 정류장에서 보자

그래

어젯밤 꿈을 꿨는데..

학교에 도착해서 보니
내가 벌거벗고 있는 거야

정류장에서 만났을 때
벌거벗고 있다면 내가 말해줄게

고마워

넌 뭐 입고 올건데?

폴, 그건 나도 몰라

사실 6개월 동안 난
옷장 정리를 해왔다

설마 그걸 입고
학교 갈 생각은 아니겠지?

아뇨, 엄마
모델 일을 하게 됐거든요

걱정 좀 하지마
괜찮아 보인다니까

우리 수업 시간표 좀
한번 더 보여줄래?

싫어!

폴은 주제 파악을
좀 해야만 했다

여긴 중학교 버스 정류장이었고

선배들을 버티어 낼려면

성숙한 척 행동해야 했던 것이다

우린 절대적으로
불리해 보였기 때문에

조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

저게 누구야?

뜻밖의 행운이..

새로운 아이다!

우리보다 더 방황하는
방랑아가 또 있었네

방랑아...

망사 스타킹에
최신 유행 부츠!

안녕, 케빈
안녕, 폴

위니 쿠퍼?

그웬돌린

앞으론 위니로
불리고 싶지 않아

내 진짜 이름은 그웬돌린이야

이젠 반론의 여지가 없지

우린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서고 있었던 것이다

익숙한 친구조차 깜찍한
예복으로 위장하고 나타났으니..

중학교는 우리의
최대 관심사였던 것이다

그해 전미 학교의 절반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 학교도 로버트 F 케네디
중학교로 개명되었다

그 입구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었을 때

마치 성인의 문으로
다가서는 것처럼 느껴졌다

홈룸 (학생 전원이 모이는
생활 지도 교실) 시간이다

난 에릭 안토니오와
게일 애슬래니언 사이에 앉았다

그들은 버스에서 만나
서로 마음에 들어했다

사랑해

나도..

그리고 나도
너희 둘 다 사랑해

하지만 숨 쉬는데
약간 문제가 있어서 말야

난 내 생애 최초의
성경험을 할 찰나였으며

심지어 주 선수 측에도
들지 못 했다

케빈 아놀드

너 웨인의 동생이지?

글쎄요

저희 엄마에 따르면..
그런 셈이죠, 하지만 제 이론으론

고되게 살아왔겠구나

고된 삶이었겠어

맞아요

성인임을 증명하는
가장 중요한 액세서리는..

나만의 락커가 생겼다는 것이다

난 내 행운을 믿을 수가 없었다

내 락커에서 두 락커 아래가
데비 아커먼의 락커였던 것이다

7학년 최고의 얼짱 중
한 명과 함께 라니..

다만 한 가지 문제는 있었다

찰리 맨슨의 락커가
우리 사이에 끼여있단 것이다

수염 있는 7학년이라니...

이건 중학교가 아니라
변태 쇼 관람을 하는 기분이었다

제발 수염 있는
여자는 없기를..

락커 번호가 어떻게 되냐?

글쎄, 물어봐주는 건 고마운데

말하면 안 된다고 했거든

여깄어

누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폭로한 게 누군지 알게 되는 날엔

누군데?

그것은 나의 유일한 시도였다
속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너! 너 말이야!
누구긴!

오, 그래

그 당시엔 폭주족이 있었고

물론 히피족도 많았다

사실 중학교에서..

나의 위치는 내가 누군가에 의해
결정된다기 보다

옆에 앉은 사람이 누군가에 의해
좌우된다고 봐야 한다

좀 진지해져봐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노력해봐

안녕! 함께
앉아도 되겠니?

물론이야, 위니

우린 갈 길을 찾았다
그룹이 형성되고 있었던 것이다

위니, 그웬돌린은
폭탄이 아니었다

또 누가 아나, 우린 어쩌면
7학년의 멋진 그룹을 형성할

희박한 기회나마
갖게 된 건지 모른다

몇 몇 멤버를 더 뽑을 때까지
우리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고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만 있다면..

이봐, 스티브

내 막내 동생과 여자 친구가
서로 알아본 모양인걸~

위니는 내 여자 친구가 아니야

케빈이 그러는데
네가 아주 귀엽다더라!

난 귀엽다고 생각 안 해

너한테 아주 찐한 키스를
해주고 싶다던데

내게 말 했지

이 거짓말쟁이!
난 그런 말 한 적 없어!

난 키스하고 싶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다구!

학생!

저기 게시판에 뭐라고 써져 있지? [음식을 구내식당 밖으로
가져가지 말것]

당장 그 사과를 저 문 안으로 가져다
놓지 않으면 방과후 남아야 할거다

학생!

우린 문제가 생긴 거 같구나

그의 말이 맞다
문제가 생긴 것이다

맞아요, 사과 말이죠
/ 그래, 사과

이걸 식당 안에
가져다 놓으란 거죠?

그래, 맞다

그런데 지금은 식당 밖이죠
/ 그래

대화는 점점 딱딱해졌다

난 스스로에게 물어봤다
'브라이언 쿠퍼라면...'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원하신다면.. 그게..

가져올게요

케빈, 먼저 물어봐야 겠구나

도대체 그런 행동을 하게 된
이유가 뭔지 설명할 수 있겠니?

난 말하고 싶었다
웨인이 날 챙피 줬으며..

애들은 날 비웃고 있었고

디퍼나 선생님은 나와
힘 겨루기 게임을 했던 거라고..

위니가 모든 일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녀는 핑크 피쉬넷에 최신 유행
부츠를 신고 있었다구요

저도 모르겠어요

'모른다구?' 할 말이
그것 뿐이야? '몰라?'

케빈

내가 묻고 싶은 건

식당으로 사과를 던져서
얻고자 했던 게 뭐였냐는 거야

그게 아니지, 멍청하긴

왜 당신은 완두콩 만한 뇌를
가진건지 물어보고 싶은 건 나야

케빈!

디퍼나 선생님이 묻고 계시잖니!

식당 안으로 사과를 던져서
네가 얻고자 한게 뭐냐니까

세계 평화요

케빈!

아무것도요

어쨌거나 얻은 게 아무것도
없는 건 확실한 것 같구나

더이상의 처벌 없이
그냥 보내주마

하지만 내가 계속
눈여겨 볼거란 걸 잊지 마라

알겠니?

케빈! 알겠냐구!

네

이젠 집에 데려다주마

내가 12살하고도 6달 동안
아버진 날 때린 적이 없었다

하지만 웨인은 두 번
아버지한테 맞았다

난 그의 눈에서 그때의
그 노기어린 표정을 감지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럴만 했으니까

구내 식당에서 음식을 던진 일에 대한
그럴싸한 변명거린 없었던 것이다

당장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 해도
그는 알았던 것이다

어쨌든 난 규칙을 어겼고
그가 옳았던 것이다

어쨌든 난 고통을
감내할 수 있었다

그저 눈을 꽉 감고 그것이
웨인이라고 상상하기로 했다

자, 들어가

그 일이 일어난 건 그때였다

우리가 현관에 중간 정도
다달았을 때..

브라이언 쿠퍼가 죽었대요

오, 맙소사

언제 그걸 아셨대니?

에블린한테 전화해야 겠다
내가 할 일이 있는지 알아봐야지

맙소사, 불쌍한 에블린
불쌍한 지미

그날 밤 난 산책을 하기로 했다
낮은 여전히 길었고

그 당시엔 해질녘에 아이들도
자유로이 산책할 수 있었다

우유팩에 유괴로 기록되는
불상사 없이..

난 하퍼 숲 큰 오름 나무
쪽으로 내려갔다

그 후 몇 년이 지나도록
나조차 납득할 수 없었지만..

왠지 위니가 거기 있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자신을 꼭 껴안고 있었으며
앞뒤로 천천히 몸을 흠들고 있었다

공기는 냉랭했으며
스웨터도 입고 있지 않았다

잠시 난 그녀에게
다가가기가 두려웠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

그건 정말 이상한 기분이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
브라이언이 죽다니..

정말 안 됐어

브라이언 일..

그리고 미안해
오늘 내가 했던 말..

진심이 아니었어

알아

"When a man loves a woman"

"He can't keep
his mind on nothin' else"

그건 우리에게 첫키스였다

우린 그 일에 대해
그 후에도 전혀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난 그 일이 일어났던
그날을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어쨌든 위니도
그럴 거란 걸 안다

어떤 떠벌이가

교외의 흥미없음을 얘기하거나

TV 세대의 의식없음을
주절거릴 때마다..

동일한 수상기 각각 그 안에

TV 현관에 주차되어 있는 다지
차나 테이블에 놓여진 흰 빵을 보며.. [주 : white-bread -
백인 중산 계급의, 흰 빵]

땅거미가 질 때 TV 빛이
하나씩 점멸할 때 쯤이면..

그곳엔 각자의 이야기를 지닌
사람들이 있었다

고통으로 연계되고 사랑을 위해
투쟁하는 가족들이 있었다

웃음을 선사하며 우릴
눈물 짓게 하는 순간들이 있었다

슬픔과 기쁨을 공유하는
그런 순간들이 있었다

출처 : 하비 자막 동호회
(http://havy.co.EN)

싱크 : 안나
(anna6860@hotmail.com)

Nineteen-sixty-eight...

I was twelve years old.

A lot happened that year.

Dennis McLain won
thirty-one games...

The Mod Squad" hit the air...

And I graduated from
Hillcrest Elementary,

and entered junior high school.

But we'll get to that.

There's no pretty way to put this...

I grew up in the suburbs.

I guess most people
think of the suburbs...

As a place with all the
disadvantages of the city...

And none of
the advantages of the country.

And vice versa.

But, in a way...

Those really were the wonder
years for us there in the suburbs.

It was kind of a golden
age for kids.

There, that's me -
Kevin Arnold, 1968.

The summer before
junior high school.

Hike!

And I don't mind saying
I was a pretty fair little athlete.

It was a pretty hard pass.

Well, uh...yeah

I think it had sort of
a reverse-spin on it...

Come on Kevin, stop gabbing
with your girlfriend

She's not my girlfriend!

This was true. Winnie Cooper
was not my girlfriend.

When we were very little...

We used to go down to Harper's
Woods and catch fireflies.

But we really hadn't hung out at
all together since we were about nine

Uh-oh, think
girlfriend's mad at you.

Maybe you'd better go
give her a big French kiss.

Shut up, Wayne!

Hey girls, come on over here.

Kevin's gonna show you
what a French kiss is! Hah-hah.

Buttface.

What did you say?
/Nothing.

This is the way most of
my conversations

with my brother Wayne ended.

Apparently he just deeply regretted
the fact that I had been born,

and he wanted me
to feel the same way.

Come on Wayne, let him up!

I'm sorry Paul,
this is a family matter.

That was my best friend,
Paul Pfeiffer.

Paul was allergic to everything.

Wayne used to say he was
even allergic to his own snot.

Wayne was really a funny guy.

Hey Wayne! Knock it off
Before I do the same thing to you!

Winnie's brother, Brian Cooper.

He was nineteen and for us
he defined "cool".

He had this really great...
'59 El Camino

didn't run of course - but he was
always out there workin' on it...

Sweaty, grease all over his hands...

What a guy.

That June he got drafted
and packed off to Vietnam.

But his car was
still out front, up on blocks...

As kind of a reminder of who
really ran things on our street.

Mom, can Paul stay for dinner?!

Sure, if his mom knows.

What are you having?
/What are we having?!

Meat loaf.

I'm allergic to it.

What else?!

Salad.

and more heavy fighting
in the Mekong delta today.

Marines and South
Vietnamese troops...

Occupied and then destroyed
Several guerrilla strongholds.

Casualties were heavy on both sides
/When's Dad coming home?

Any minute.

And between the traffic
and his job he's liable...

To be very tense
so let's not make him crazy.

He's always tense.

That's true. He's always tense
but he's not crazy yet.

So let's try to maintain
that sense of equilibrium.

Hi hon. How's traffic?
/Traffic's traffic.

Dad had a Spartan
sense of language.

Karen, honey...

You said you were gonna come
home early and help me with dinner.

Peace Mom, OK?

Peace is fine, but you said you
were gonna help me with dinner.

You have so much
bad karma in your life,

you know that Mom?
I'd be careful if I were you.

Thank you, I'll keep an eye out.

In the meantime...

When your father gets back...
try not to make him crazy.

Hi, Paul.

Dad always said "hi" to our friends...

But it was like he had this
understanding with the family...

He worked hard for us,
he provided for us,

and he certainly didn't want To
have to talk to us on top of that.

My approach was to not make
any sudden moves or sounds...

Until he'd finished that
first vodka tonic,

and hope that nobody else...

Did anything that might upset
him too much before then.

I'm gonna get some
birth-control pills.

I thought you should know.

I didn't hear what I just heard!

And that's pretty much
how that summer went.

I guess it was my last summer of
pure unadulterated childhood.

"I've looked at life..."

"From both sides now"

"Been up and down
and still somehow"

"It's life's illusions I recall"

"I really don't know life..."

"At all"

This was it.
The last night of summer.

Holy cow!

Try not to drool on it, OK?

If Karen finds out I have this
she'll kill me.

Paul, your mother called.

She wants you to
come home right away.

OK.

Well, I guess
I'll see you at bus-stop.

Yeah...

Last night I had a dream that...

when I got to school
I realized I had no clothes on.

If you're naked when you
get to the bus-stop, I'll tell ya.

Thanks.

Do you know what
you're gonna wear?

Paul, I have No idea.

Actually, I'd been planning
My wardrobe for about six weeks.

You're not gonna wear
that to school are you?

No, Mom, I got a job
as a male model.

Don't worry about it, you look fine.

Let me see our class
schedule one more time.

No!

He was gonna have to
get a grip on himself.

This was the junior high bus stop.

And if we were gonna hold
our own with the older kids,

we were gonna have to act mature.

We seemed to have something
of a height disadvantage,

so we did out best to fit in.

Hooth that?

What an incredible stroke of luck...

A new kid...

a helpless waif who would be
even more lost Than we were.

A helpless waif...

In fishnet tights,
and gogo boots!

Hi Kevin. Hi Paul.

Winnie Cooper?

Gwendolyn.

I don't want to be called
Winnie anymore.

My real name is Gwendolyn.

Well, there was no question now.

We were entering
uncharted territory.

Even the familiar Was cloaked
in the vestments of the devil.

Junior high school...
Was a whole new ball of wax.

Like about half the schools
in the country that year,

my school was being renamed
Robert F. Kennedy Junior High.

As we approached
Those doors for the first time...

We felt we were approaching
the portals of manhood.

Homeroom.

I sat between Eric Antonio
and Gail Aslanian.

They had met on the bus, and
had taken a liking to each other.

I love you.

I love you, too.

And...I love you both...

But I'm having a little
trouble breathing here.

I was about to have
my first sexual experience,

and I wasn't even
one of the principle players.

Kevin Arnold.

You're Wayne's brother,
aren't you?

Well...

Well according to my mother,
yes. But, my own theory is...

You've got a tough row
to hoe, young man...

A tough row to hoe.

Yes.

The first major accessory
of adulthood...

Our own lockers.

I couldn't believe my good fortune.

Two lockers down from mine
was Debbie Ackerman...

One of the prime knockouts
Of the seventh grade.

There was only one problem.

Charles Manson
had the locker between us.

A seventh-grader with a beard?

This wasn't junior high school,
it was a freak show.

I hoped none of the girls
would have beards.

What's you locker combination?

Well, I, uh...
I appreciate your asking

but...actually they told us we're
not supposed to tell anyone else

Here ya go.

If anyone finds out about these...
and I know who told 'em...

Who?

It was my only shot.
I felt maybe I could trick him...

You...You!
That's who!

Oh, right.

You have your greasers...

And in those days, of course...
You had your hippies.

And, in fact, in junior high school...

Who you are is defined less
by who you are...

Than by who's the person
sitting next to you.

A sobering thought.

Try to look like you're having fun.

Hi! Do you guys
mind if I sit with you?

Sure, Winnie.

We were on our way.
Our group was forming.

And Winnie - I mean, Gwendolyn
Was not chopped liver.

Who knows...Maybe we even
had an outside chance to become..

The cool seventh-grade group

If we could just remain
inconspicuous...

Until we picked up
a few more members.

Hey Steve...

It looks like my baby brother And
his girlfriend have found each other.

She's not my girlfriend.

He thinks you are so...cute!

I don't think she's cute.

He wants to give you a big...

Wet...Kiss.

He told me.

You liar!
I never said that!

I don't want to kiss her!
I don't even like her!

Young man!

What does that sign say?

You take that apple Through that
door and you're asking for detention.

Young man!

I think we have a problem.

He was right -
there was a problem.

Oh, yeah. The apple.
/That's right. The apple.

You wanted it...
Inside the cafeteria.

That's right.

And now it's outside the cafeteria.
/That's right.

conversation was getting stale.

I asked myself
"Now, what would a guy..."

"Like Brian Cooper do
in this situation?"

If you want, I could...

Get that.

Well, Kevin, perhaps
we should start by asking you...

To explain what in God's name
moved you to do what you did.

I wanted to tell them
that Wayne embarrassed me...

That the other kids were laughing,

that Mr. Diperna had played
power games with me...

That Winnie had seen
the whole thing and

that she'd been wearing
pink fishnets and gogo boots.

I dunno.

"I dunno"? That's all you
have to say? "I dunno"?

Kevin...

The question is,

what did you hope to achieve by
throwing an apple...into a cafeteria?

No butthead,

the question is why do you have
a brain the size of a baby pea?

Kevin!

Mr. Diperna just
asked you a question.

What did you hope to achieve by
throwing that apple into the cafeteria?

World peace.

Kevin!

Nothing.

Well, Kevin, that's exactly
what you did achieve - nothing.

Now, I'm going to let you go...
without any further punishment.

But I want you to know...
that I'll be keeping my eye on you.

Do you understand that?

Kevin!
Do you understand that?

Yes.

I'd like to take him home now.

In my twelve and a half years,
my father had never struck me.

But he'd given
Wayne a beating. Twice...

And I recognized that
glazed look in his eyes.

Besides, maybe I deserved it.

There really is no good excuse for
hurling food around the cafeteria.

He probably figured that
if he laid down the law now...

I'd stay in line.
And he was probably right.

Anyway, I could take the pain.

I decided I'd just shut my eyes,
and imagine it was Wayne.

Come on. Inside.

And then it happened...

I think we were about halfway
to the front porch.

Brian Cooper was killed.

Oh, my God...

When did they find out?

I'm gonna go call Evelyn, and
see if there's anything I can do.

Oh my God, poor Evelyn...
Poor Jim.

That night I decided to go for a walk.
The days were still long and

back then Kids could still
go for walks at dusk

without the fear of ending up
on a milk carton.

I went down to the big
climbing tree in Harper's Woods.

I didn't admit it to myself
until years later...

But in my mind was the shadow of
a thought that Winnie might be there.

She was sort of hugging herself,
and rocking slowly back and forth.

There was a bit of a chill in the air
and she didn't have a sweater.

For a minute I was scared
to approach her.

I didn't know what to say.

I had the strangest feeling.

It was impossible for me
to believe - Brian was dead.

I'm sorry.

About Brian.

And I'm sorry...
about what I said today.

It wasn't true.

I know.

"When a man loves a woman"

"He can't keep
his mind on nothin' else"

"He'd change the world"
/It was the first kiss for both of us.

We never really talked
about it afterward.

But I think about the events of
that day again and again...

And somehow I know
that Winnie does too,

whenever some blowhard

starts talking about
the anonymity of the suburbs,

or the mindlessness
of the TV-generation.

Because we know that inside
each one of those identical boxes...

With its Dodge parked out front,
and its white bread on the table,

and its TV set glowing blue
in the falling dusk...

There were people with stories,

there were families bound together
in the pain and the struggle of love.

There were moments that
made us cry with laughter,

and there were moments,
like that one, of sorrow and wonder.